녹색 영감을 주는 도시
싱가포르 세계대회 참가자들은 분과세션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 클럽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은 섬국가 싱가포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영감을 주고자 하며 주변의 모든 곳에 녹색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 식물로 덮인 건물 외벽과 옥상은 건물 온도를 낮추고 있으며 모든 주민들이 도보 10분 내로 공원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목표로 공원이 곳곳에 조성되어 있다.
2024 로타리 세계대회를 개최하는 싱가포르의 공무원들은 싱가포르를 살아 있는 실험실로 부르며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30년까지 주요 목표는 나무 100만 그루 심기, 태양광 에너지 보급 400퍼센트 확대, 매립 쓰레기 3분의 1 감축, 내연기관 자동차 증가율 동결이다.
로타리안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싱가포르의 환경 프로그램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한 방울도 남김 없이 재사용하는 '폐쇄 루프' 물 재활용, 소각 폐기물을 건설용 모래로 전환하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동차 없는 도심과 지하 도로, 지역 식량 생산을 늘리기 위한 실내 수직형 농장이 있다. 또한 도시 개발에 미기후 모델링을 적용하여 바람길을 확보하고 자연 환기가 원활하도록 건물을 배치하며 녹지를 조성할 핫스팟을 식별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녹색 경제를 성장을 견인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정원 속의 도시' 싱가포르를 방문한다면 세상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일을 환경과 함께 생각할 기회가 될 것이다.
이 기사는 영문잡지인 <Rotary> 2023년 8월호에 게재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