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
2022년 7월
캐나다
청어는 연어, 넙치류, 바다새, 고래 및 기타 해양 포유동물의 먹이이며 퍼스트 네이션 부족의 전통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그러나 남획과 산란 장소가 되는 해조류의 감소로 인해 청어 개체수는 줄어들고 있다. 지난 2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로타리안 '바다숲지기'들은 밴쿠버 북서쪽 포르포아즈 만에 '청어 커튼'을 설치했다. 이 구조물은 약 2.5미터 길이로 절단된 튼튼한 천을 스티로폼 나일론 줄, PVC 파이프 등으로 받치고 바위로 고정한 것으로, 물고기의 산란에 이상적인 환경이다. 2020년부터 약 30명의 자원봉사자가 100개가 넘는 커튼을 설치하고 매주 돌아가며 산란 주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세첼트 로타리클럽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6개 로타리클럽이 참여한다.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들이 장악했던 도시 칼리의 공공 안전은 1990년대 중반부터 개선되기 시작했다. 칼리 노르트 로타랙트클럽의 직전회장인 다이아나 리베라는 클럽이 지역 학교에서 역할극과 토론, 예술, 공예, 음악, 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를 증진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프로젝트인 '레크레아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들려준다. 2017년부터 수백 명의 아동이 괴롭힘, 개인 바운더리 설정, 팀워크 구축과 같은 문제를 다루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우리는 한 학기에 두 번, 토요일에 방문한다”고 리베라는 설명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프로젝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축구 대회가 중단되기는 했지만, 클럽이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함에 따라 개인 기부자들과 모금 복권 판매 등으로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
2.00만
개 매년 평균 암컷 태평양 청어가 낳는 알의 수
-
80.00%
1990년대 중반 코카인 거래 중 칼리 카르텔이 차지한 비중
영국
보스턴 로타리클럽은 지역 주민들과 지역 로타리클럽에게서 모금을 받아 공공 구급 서비스를 지원했다. 보스턴의 필그림 병원에 헬리콥터 착륙을 위한 조명과 풍향계를 마련하기 위해 9월부터 2월까지 저스트기빙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통해 추진되었던 모금 활동은 당초 모금 목표였던 1만 3,500달러를 넘어 2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클럽 직전 회장인 제프 데이는 "듀얼 비주얼, 적외선, 태양열 조명이며 헬리콥터 조종석에서 켤 수 있다"면서 "민간 항공 규제에 따라 이런 업그레이드 없이는 비행이 금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보스턴에서 노팅엄에 있는 지역 주요 외상 센터까지는 차로 1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이번 지원으로 인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 금액 외의 추가 모금액은 헬리콥터에 혈액 보온 장치를 설치하는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북마리아나 제도
연중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섬 사이판은 열대의 보물로 불린다. 사이판 로타랙트클럽의 친환경적인 회원들은 이 열대의 낙원에 소소한 도움을 주었다. 클럽의 회장인 리처드 발레아레스는 환경 정화가 필요한 마을들이 있어 2021년 말까지 마을 정화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들려준다. 그는 사이판 로타리클럽의 조안 아퀴노와 만나 환경 정화가 필요한 곳을 논의하고 10월 2일, 찰란 카노아 마을에서 수십 킬로미터에 걸친 해변의 쓰레기더미를 청소했다. 발레아레스는 "원래는 5명 정도가 참여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4개 인터랙트클럽과 북마리아나 대학 학생들을 도움으로 30명 이상이 함께할 수 있었다"고 덧붙인다.
-
80.00건
영국의 일간 구급 헬리콥터 운항 건수
-
39.00%
사이판의 숲 면적
우간다/h2>
부이가 섬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호수인 빅토리아 호와 인접한 늪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2만여 명의 주민들은 식수 부족을 겪고 있으며 인구의 10%만이 이 섬의 유일한 개인 우물을 이용할 수 있다. 루바가 레이크뷰 로타리클럽은 스웨덴 2390지구의 로타리안들과 함께 수자원과 위생, 산모와 아이의 건강, 교육, 경제 발전을 아우르는 '마을 입양하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21년 말까지 부이가에는 6개의 우물이 더 생겨 학교와 섬의 유일한 의료 시설에 물을 공급했다. 루바가 레이크뷰 로타리클럽의 폴 카가는 "2019년에 벌로프-카르스토프 로타리클럽 회원인 크리스티안 랭클루가 '헬프 앳 핸드'라는 자신의 자선단체를 통해 스웨덴 로타리 회원 및 사업체들에게서 3만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들려주면서 "지역사회는 모래와 벽돌, 땅 등을 제공했고 우리 클럽은 모니터링과 실행, 평가를 담당했다" 고 밝혔다. 현재 클럽은 부이가의 학교를 확장하기 위해 2만 5,000 달러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기사는 영문잡지인 로타리 2022 년 7월 호에 게재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