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

2023년 11월

브래드 웨버

미국

2021년 토네이도와 잇따른 전기 화재로 켄터키주 볼링그린에 위치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박물관이 피해를 입은 후, 볼링그린 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 6710지구로부터 1만 달러의 재해 구호 보조금을 받아 박물관 복구를 지원했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히 수표를 건네고 싶지는 않았죠"라고 볼링그린 로타리클럽의 전 회장 비키 엘로드가 말한다. "우리는 유물 보존을 위해 두발로 뛰고 싶었습니다." 약 12명의 로타리안들은 아카이브 구축에 관한 워크숍에 참석했으며, 클럽은 박물관의 문서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 문서 중에는 남북전쟁 당시 북부 연방을 위해 싸운 해방 노예와 병사들이 정착해 한때 활기를 띠었던 셰이크 래그에 대한 기록도 있다. 로타리의 재정적 지원 덕분에 박물관은 보존 전문가와 함께 군복과 기타 의복을 보존할 수 있었다. 이 박물관은 8월에 재개관했으며, 로타리안들은 손상된 유물, 사진, 장비 청소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

자메이카

자메이카의 활동가들은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주택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킹스턴 로타리클럽은 재활 센터와 연계된 임시 주거 시설인 체셔빌리지의 개보수 비용으로 약 23,000달러를 지원했다. "로타리안들은 주민들과 함께 연 세 차례의 회의에 참여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라고 클럽의 직전 회장인 카스텐 존슨이 말한다. "우리의 계획은 주민들의 우선순위에 따라 수립되었습니다." 킹스턴 로타리클럽은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노스 로타리클럽의 기부금을 지원받아 변기의 높이를 높이고 화장실 벽을 따라 안전 손잡이와 난간을 설치했다. 클럽은 휠체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주방 찬장, 싱크대, 수도꼭지도 새로 설치했다. 또한 태양광 가로등 6개를 설치하는 첫 번째 단계는 2월에 완료되었으며, 개보수 작업은 6월에 완료되었다.

포르투갈

알만실 인터내셔널 로타리클럽은 어린이들, 특히 자폐 스펙트럼 장애나 다운 증후군이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원들은 서핑강습과 동물 치료 등의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 클럽은 한 학교에 5세에서 16세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감각실을 선사했다. "물침대, 음악, 다양한 감각적 빛과 촉각 물체를 포함한 최첨단 장비를 갖춘 감각실이 완공되었습니다"라고 이 프로젝트를 관리한 클럽의 전 회장 피터 힌제가 말한다. "[감각실은]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고 [학생들의] 시각 및 청각 능력을 향상시키고 행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죠." 프로젝트 비용은 16,000달러가 넘었다. 클럽은 비용 중 약 5,000달러를 지원했고 기업들과 회원의 지인들이 나머지 금액을 기부했다.

벨기에

비르통 앙 곰 로타리클럽은 알프호른 삼중주단인 코랄팽 고메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며 이틀 간의 콘서트를 주최했다. 알프호른은 알프스 산맥에서 목동들이 사용했던 나무 악기다. 민속의상을 입은 알프호른 연주자, 깃발 던지기 선수, 종소리꾼 등 140명 이상이 5월에 열린 이 행사에 참가했다. 이 행사로 모금된 기금은 클럽의 자선활동을 위해 사용되었다. 클럽의 전 회장인 장마리 에냉은 알프호른이 자연과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조화롭게 하나로 모으는 데 이상적인 악기라고 말한다. 클럽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코랄팽 고메가 양로원과 기타 요양 시설을 방문하는 하는 행사를 기획했고, 여기서 영감을 받아 공연을 개최하게 되었다.

스리랑카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바다거북은 100세 이상까지 살 수 있지만, 성체가 될 때까지 생존하는 경우는 1만 마리 중 1마리 정도에 불과하다. 세계 7대 바다거북 중 5종이 스리랑카를 찾지만 고기와 등껍데기를 얻기 위한 밀렵과 여가활동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은 바다거북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콜롬보 국제해양공학대학의 CINEC 로타랙트클럽은 거북이, 산호 및 기타 해양 생물의 취약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공개 웨비나를 개최했다. 그리고 4월에 클럽은 바다거북을 구하기 위해 바다거북알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야간 작업을 실시했다. 20명 이상의 로타랙터들은 탕갈레 인근의 레카와해변에 모여 안전한 부화를 위해 350여 개의 알을 보호 센터로 옮기는 일을 도왔다. 그들은 빛에 민감한 거북이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셀로판으로 덮인 램프 불빛에 의존해 작업했다. "우리는 둥지 주변을 조심스럽게 파서 알을 찾아 수거하는 방법을 전문가들로부터 배웠습니다"라고 프로젝트 위원장인 모날레 디사나야케가 말한다.

이 기사는 영문잡지인 Rotary 2023 년 11월호에 게재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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