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코로나19 백신 접종 노력 지원 강화
전 세계 로타리 클럽들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의 도입과 운반을 지원하고 있다. 로타리 리더들은 로타리가 코로나19 백신 관련 노력을 어떻게 도울지 결정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현지 보건 기관과 연계할 것을 촉구했다.
로타리는 소아마비 백신 유통을 지원하고 백신의 힘과 효과를 알린 수십 년의 경험이 있으며, 그 결과 소아마비 퇴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로타리 회원들은 지역사회를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 데 이러한 전문성과 전략적 파트너십, 혁신을 활용할 수 있다.
보건 공무원들에 대한 지원
홀거 크나악 국제로타리 회장과 K.R. 라비 라빈드란 로타리재단 이사장은 로타리 회원들에게 여러 차원에서 실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로타리 회원들은 신속하게 조직을 구축해 보건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지구 리더들은 지원 노력을 전략화하고자 주 보건복지부(DHHS) 장관에게 연락하기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6개 지구 총재들은 1만2,200명 이상의 노스캐롤라이나 로타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웨비나를 열어 코로나19 백신과 그 배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들의 질문에 답하며, 그들이 지역사회에서 롤모델 역할을 하고 백신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했다.
국제로타리 7730지구(노스캐롤라이나)의 던 로셸 총재는 "로타리안들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리더이며, 보건 관계자들과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는 많을 수록 좋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보건 당국의 업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데이터 입력, 군중 통제, 접수 등을 수행하며 주 전역의 백신 접종 장소에서 봉사했다. 또한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고, 주 보건복지부에 노스캐롤라이나 100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로타리 회원들의 연락처 명단을 제공했다.
같은 지구에서 총재로 봉사했던 낸시 바비와 로셸은 인도 전국 면역의 날에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이들은 대규모의 소아마비 백신 투여 경험을 통해 회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필요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인도에서 소아마비 예방접종 사업에 두 번 참여한 바 있는 로셸 전 지구총재는 이렇게 말한다. “소아마비 퇴치 사업은 어떤 지역사회에나 효과적인 전략을 제공하는 청사진이 되어줍니다. 미국에서는 지금 정부가 이곳저곳에서 접종에 앞장서고 있지만, 로타리안의 추가적인 지원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고자 나섰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로타리안들이 이렇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습니다.”
새로운 코로나19 합동 태스크포스가 클럽에 방향을 제시하다
여러분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을 로타리 쇼케이스에 공유해주세요.
12월에 열린 회의에서 국제로타리 이사회와 로타리재단 이사회는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하기 위한 노력을 안내하고 백신 접종을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일을 돕기 위해 공동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 이 태스크포스는 백신 수용을 홍보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등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봉사 프로젝트를 장려할 것이다.
홀거 회장과 라빈드란 이사장은 지구 리더들에게 보낸 공동 서한에서, 회원들은 세상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나서서 행동해온 성공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수백 건의 글로벌 보조금 및 프로젝트를 통해 로타리 회원들은 인식 강화와 개인 보호 장비 제공, 일선 의료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백신 거부와의 싸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강조했다. "백신을 거부하고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는 세력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들과의 싸움을 도와주십시오. 지역사회에서 우리가 하는 옹호 활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생명을 구하는 백신의 힘을 더 많이 알려야 합니다."
클럽이 코로나19 백신의 도입 및 운반을 도울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는 지역사회 인식 개선, 백신의 공평한 보급 보장, 질병 확산 방지 지원, 지역 보건 당국의 대규모 백신 접종 준비를 돕는 것이 있다.
로타리와 소아마비 퇴치 글로벌 이니셔티브(GPEI) 파트너들이 구축한 인프라는 이미 코로나19 대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GPEI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도울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2021년 2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