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의 평화 센터

영국 브래드포드 대학교

글쓴이 제프 루비

세계 각지에 위치한 로타리 평화 센터는 평화 구축 및 분쟁 해결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 맞춤형 교과 과정을 제공한다. 1999년 로타리 평화 센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이후 115개국 출신 1,500여 명의 평화 펠로우가 이 과정을 졸업했다. 각 로타리 평화 센터의 교과 과정은 평화 구축 과정의 구체적인 측면을 다루는 한편 차세대 글로벌 체인지메이커 육성을 위해 세심하게 꾸려졌다. 현재 전 세계에서 7개의 로타리 평화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가장 최근이자 아프리카 최초로 설립된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교 로타리 평화 센터에서는 2021년 첫 펠로우들이 수업을 시작했다.

잉글랜드 북부에 위치한 브래드포드 대학교는 공공 연구에 특화된 학교로 세계에서 가장 큰 평화 연구, 분쟁 해결 및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화 및 분쟁 연구 분야에서 7가지 석사 학위를 제공하며, 50개국 이상에서 온 학생들이 이곳에서 수학했다. 이 폭넓은 프로그램은 로타리 평화 펠로우들에게 지속가능한 개발에서부터 현대적인 안보 문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센터 책임자인 베루즈 모르바리디는 "우리는 단순히 개념적인 문제만을 다루지 않는다"고 들려준다. "우리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배운 것들을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죠." 브래드포드 대학교에서 보내는 15개월 동안 평화 펠로우들은 아프리카나 북아일랜드와 같은 지역에서 현장 연구에 참여해 정치적 지도자들과 다화하며 지역의 제도와 문제에 몰두할 수 있다. 이러한 여행은 환경과 사회적 분열, 기후변화, 자원 부족과 같은 당대의 문제들이 평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갈등이 있을 때 지역사회가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노르웨이 오슬로의 노벨 평화 센터나 세계적인 평화 구축 단체들,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를 방문해 배움을 구할 수도 있다. 

이 펠로우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은 '위기 게임'으로, 국제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학생들이 각각 외교관, 기자, 국가 지도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의 갈등 관리 시나리오이다. 모르바리디의 설명에 따르면 학생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다른 나라를 대표하는 학생들은 이에 방해되는 도전들을 떠올린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들이 있는지, 정치의 역할은 무엇인지, 문제 해결이 얼마나 어려운지 등을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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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타리> 영문 잡지 2022년 2월호에 실렸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