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의 로타리 평화 센터
세계 각지에 위치한 로타리 평화 센터는 평화 구축 및 분쟁 해결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 맞춤형 교과 과정을 제공한다.
리타 로피디아는 영국 브래드퍼드 대학교에서 로타리 평화 펠로우로 지낸 경험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프리카 정치와 유엔 평화 유지 수업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정치학 수업은 대륙의 역사를 이해하려는 제 연구를 더 깊이 있게 만들었고, 평화 유지 수업은 세계 정치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로타리 평화 센터에서 보낸 시간은 그녀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졸업 후에는 당시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지속되는 갈등에 관심을 갖고 우간다에 정착했습니다. 거기서 '여성 개발을 위한 EVE 단체'를 설립해 우간다의 남수단 공동체와 난민들을 참여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난민들을 동아프리카 정부 간 개발 기관이 추진하는 남수단 평화 프로세스에 참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2018년에 남수단에서 분쟁 해결에 관한 협정이 체결되었죠."
로피디아는 1999년 로타리 평화 센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이후 이 과정을 마친 115개국 출신 1,500여 명의 평화 펠로우 중 한 명이다. 최초의 로타리 평화 센터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지 3년 후에 수업을 시작했고, 현재는 전 세계에서 7개의 로타리 평화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가장 최근이자 아프리카 최초로 설립된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교 로타리 평화 센터에서는 2021년 첫 펠로우들이 수업을 시작했다. 로타리는 2024년에 중동이나 북아프리카에 로타리 평화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라틴아메리카에도 평화 센터를 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각 로타리 평화 센터의 교과 과정은 평화 구축 과정의 구체적인 측면을 다루는 한편 차세대 글로벌 체인지메이커 육성을 위해 세심하게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