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의 로타리 평화 센터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
세계 각지에 위치한 로타리 평화 센터는 평화 구축 및 분쟁 해결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 맞춤형 교과 과정을 제공한다. 1999년 로타리 평화 센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이후 115개국 출신 1,500여 명의 평화 펠로우가 이 과정을 졸업했다. 각 로타리 평화 센터의 교과 과정은 평화 구축 과정의 구체적인 측면을 다루는 한편 차세대 글로벌 체인지메이커 육성을 위해 세심하게 꾸려졌다. 현재 전 세계에서 7개의 로타리 평화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가장 최근이자 아프리카 최초로 설립된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교 로타리 평화 센터에서는 2021년 첫 펠로우들이 수업을 시작했다.
웁살라 대학교 평화 센터는 조직 폭력 및 그로 인한 사망에 대한 종합적 데이터베이스인 분쟁 데이터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 세계의 정책 입안자들과 유럽연합 및 유엔의 실무자들은 웁살라 대학교의 프로그램을 증거 기반 기록의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평화 센터의 펠로우들도 사회적 문제에 대해 동일한 과학적 접근 방식을 취한다. 평화 센터 책임자인 크리스틴 에크는 "우리는 깊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 펠로우들은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고자 하며, 우리는 그것을 파악하는 방법을 훈련시킨다"고 들려준다.
20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브래드포드 대학교의 펠로우들과 함께 오슬로의 노벨 평화 센터를 방문하는 합동 여행이다. 펠로우들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현장 조사와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예를 들어 잠비아에서 물과 위생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진행할 수도 있고 한국에서 핵 비확산에 대해 배울 수도 있다. 한 학생은 사회의 양성 평등 수준과 군사적 효율성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양적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스웨덴은 평화주의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펠로우들은 피터 월렌 교수가 이끄는 평화 실천가 및 철학자들에 대한 토론 시리즈인 '차와 함께 하는 철학'과 같은 지역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예전부터 사람들은 갈등에 대해 배우려고 저희를 찾아왔었다"고 들려주는 에크는 "최근들어 평화 구축 기술에 대한 펠로우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제이미 르쇠르, 캐나다
웁살라 대학교, 2013-15년도
• 사회과학 석사, 평화와 갈등 연구
• 국제적십자사연맹 긴급 구호 책임자, 아프리카 및 기타 지역의 재난 및 분쟁 상황에서 인도주의적 구호 및 재난 관리 노력 주도
• 2020년 웁살라대학교 올해의 동문
"로타리 평화 펠로우십을 통해 외국에서 배우고 공부할 수 있었고, 그때의 현장 경험이 제가 국제 인도주의 공간의 대표단으로서 일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어주었습니다. 펠로우십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 노출될 수 있었고 국제적인 업무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효과적인 인도주의자가 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문화적 인식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